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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운명의수레바퀴 정말 중요한 해석지점

 

정말 중요한 카드가 나왔다.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는 타로 해석가들이 머리를 꽁꽁 싸매게 만드는 카드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정말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타로에서 중요하지 않는 카드가 어디 있겠냐마는 그런 걸 감안하고서라도 운명의 수레바퀴만큼은 정말 깊게 파고들고, 진실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레바퀴 카드를 이루는 요소들도 다양하고, 그곳에 등장하는 작은 생물체들의 표정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바퀴는 처음과 끝이 없다. 계속해서 끊임없이 돌아가는 존재이다. 그런 만큼 끝없는 변화, 덧없음, 또는 운명을 멈출 수 없다는 등의 뜻으로도 사용된다. 어떤 행동을 취하더라도 그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며, 한편으로는 내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그리고 구른다는 것은 어찌되었든 변화가 있다는 의미이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국이 펼쳐진다는 정반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인생, 일상, 삶이 계속 순환하고 돌아간다는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된다.

 

 

 

그림의 중앙에는 수레바퀴가 놓여 있다. 이 수레바퀴는 나무로 되어 있으며, 아주 튼튼해 보이지는 않는다. 어딘가 엉성해 보이는 느낌이 들 것이다.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은 그런 언제라도 잘못된 상황으로 급변할 수 있음을 뜻한다.

 

그리고 바퀴에는 생명체라고 하기에는 뭐한 이상한 동물이 세 마리 붙어 있다. 이들은 도대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각 생명체는 하나는 위로 가고, 하나는 내려가고, 하나는 이 둘을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생명체들이 어떤 생명이냐가 아니라, 각각이 어떤 의미를 하는지이다.

 

위로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추락하게 된다. 너무 높은 영광과 지위, 영롱함, 성취만을 바라보면 언젠가 타락하고야 만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달려나가는 순간에는 주변도 바라보고, 내 옆사람이 해 주는 말들도 깊게 새겨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려갈 때는 어떨까. 한없이 내려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언젠가 다시 반전이 올 날이 있다. 그렇기에 좌절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가운데에 있는 동물은 마치 이 모든 것을 안다는 듯한 표정이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에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는 것을 그는 벌써 깨달은 것이다. 굳이 저 높이 올라가기 위해 안간힘을 쓸 필요도 없고, 바닥으로 치닫는 상황이라고 울 필요도 없다.

 

인생은 원래 양면적이다. 밝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이 운명의 수레바퀴가 나에게 행운을 주든 불행을 주든 우리의 자세는 딱 하나다. 지나치게 취할 필요도, 지나치게 낙담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마음으로서 대비하는 것이다. 또한 운명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당신이 그동안 잘살아 왔다면, 앞으로 닥칠 일도 긍정적일 것이요. 그렇지 않았다 하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닥칠 불행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단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 마음은 지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말이다. 그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뽑는 카드는 오히려 나에게 해가 될 뿐이다.

 

그리고 항상 감사하며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