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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거꾸로 매달린 사람 카드 의미를 알아보자

 

이번에는 '거꾸로 매달린 사람' 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이름이 특이하듯 그림 역시 비범하다. 아래쪽에 적힌 LE PENDU 라는 말은 꼭 거꾸로 매달렸다기보다 어딘가 걸려 대롱대롱하거나,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말이다. 그래서 시계추 같은 말로도 치환이 가능하다.

 

뭔가 계속 흔들거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상황이 확실하지 않을 때, 뭔가 애매한 상황일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니 참고하자.

 


 

여러분의 덱에서 카드를 꺼내 살펴보자.

 

그림 속에는 한 광대가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다. 매우 불편한 상태처럼 보이며, 중세 시대 때는 이러한 행위가 일종의 수도승의 행위로도 비추어지긴 했다.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인내라는 덕목을 배우는 것인데, 과연 이게 수행의 일부인지 아니면 실제로 벌을 받는 것인지는 조금 더 파헤쳐야 알 수 있다.

 

핵심은 표정과 그의 손, 발이다. 단순히 수행을 하는 자라면 손과 발이 자유로울 터, 이 광대는 손과 발이 모두 묶여 자유를 박탈당하였다. 게다가 어딘가 불안하고 난처한 듯한 얼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렇다. 이 광대는 지금 위기 상황인 것이다. 제 몸을 원하는 대로 가누지 못해 굉장히 절망스러운 상태이기도 할 것이다. 어떻게 발버둥을 치더라도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계속해서 괴로움만 누적될 뿐이다.

 

하지만 때로 희망의 빛 한 줄기는 어둠에서 나온다. 어쩌면 이 광대는 괴로운 상황을 헤쳐내고 더 좋은 곳으로 향해가는 것은 아닐까 의문을 던져 볼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광대가 매달려 있는 곳 아래에는 노란색 땅이 있기 때문이다. 노란색 땅 속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수맥이 숨겨져 있다. 그러니까 어떤 새로운 기회, 황금같은 기회를 뜻한다는 것이다.

 

위기의 상황에 처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동시에 어떤 생명의 기운 또는 새로운 기회가 공존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포인트는 이 어려운 순간을 잘 견뎌내라는 것이다. 그저 절망만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정신과, 심리학과 계통에 종사하는 사람이 자주 뽑는 카드이며, 한 가지 상황에 대해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볼 줄 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다.

 

또, 평소에 생각이 많고 나 자신에게도 생각이 많은 편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한 가지 상황에 숨겨진 다른 면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인간관계에서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 '거꾸로 매달린 사람' 카드를 뽑았다면, 당장 너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지내 보자. 열을 내며 신세를 한탄하거나, 우울에 빠지지 말자.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팩트체크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하다.

 

내가 한번 더 생각하고 나면 분명히 이 위기가 오히려 기회라는 것을 깨닫는 시점이 올 것이다. 바로 그 타이밍을 위해 당신은 약간의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기억하자. 거꾸로 매달린 사람 카드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라는 것을.